백화점이고 코코고 더 이상 핸드백은 그만 사겠다는 다짐을 한방에 무너뜨린 넘넘 사랑스러운 백입니다.
그동안 미니사이즈백은 많이 샀어도 사용하면서 길이가 조금 아쉽거나 폭이 조금 아쉽거나..
작고 예쁘지만 사이즈면에서 아쉬웠던 미니백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가방이네요.
블랙, 브라운, 아이보리백은 많지만 카키(올리브)는 하나도 없다며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샀던 가방인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코에선 여러 브랜드 중 프라다백이 살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프라다와 디자인 계보가 같아서인지ㅎㅎ 미우미우 퀄도 괜찮네요.
사이즈며 컬러며 모양이며 뭐 하나 포기하지 않는, 미니백이지만 은근 수납력 좋은 야무진 백입니다.
네 컬러 중에서 올리브가 가장 이쁜 거 같아요. 화보에서 미는 시그니처 컬러인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수량 풀리면 올리브 꼭 하세요ㅎㅎ
가죽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보드랍네요. 휘뚜루마뚜루 들려고 했는데 가죽이 참 고와서 다행이면서 걱정이ㅎㅎ
주말에 착용했는데 실용적이면서 깜찍하게 예쁘네요.
포장은 아주 단단하게 잘 돼있어서 언박싱하는데 살짝 인내심이 있었지만 튼튼히 안전하게 도착해서 만족스럽습니다!